심형섭의 Old Rock Guitar & Life

나의 이야기 10

Feels Like Rain-Buddy Guy (나의 카피연주)

Eric Clapton이 "the best guitar player alive.(현존하는 최고의 기타연주자)"라고 극찬한 Buddy Guy는 내가 Jimi Hedrix와 더불어 제일 좋아하는 Blues Guitarist로 올해 82세의 나이에도 왕성히 활동을 할뿐만 아니라 올해도 "The Blues is alive and well"이란 앨범을 발표하였다.그의 연주 스타일과 기타톤은 그보다 젊고 현대적인 Eric Clapton이나 SRV같은 대가들과의 공연에서도 오히려 그들을 압도하는 개성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는데 Rolling stone지가 선정한 "100 greatest Guitarists of all time"에 23위에 올랐고 (물론 1위는 Jimi Hendrix, 2위는 Eric Clapton) 그..

나의 이야기 2019.01.16

Jimi Hendrix.

나의 일생은 이 사람으로 인해 큰 영향을 받았는데 덕분에 나는 무명이나마 후회없는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 나우위키를 참고하여 Jimi Hendrix를 정리해본다. 일렉트릭 기타의 역사는 Jimi Hendrix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는 당시에 막 개발되었던 Fuzz, Wah Pedal, Univibe 등의 기타 이펙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개성적인 기타 톤(음색)을 만들었는데 이후 톤 메이킹(연주자만의 개성적인 톤을 만드는 것) 실력도 기타리스트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이것은 록 음악의 주요 정체성이 되었다. 한마디로 지금의 기타 플레잉은 이사람의 손에 의해 정리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이 27년이라는 그의 짧은 일생 중 마지막 4..

나의 이야기 2017.06.16

새해를 맞으며...Epilogue for Lisa

또 덧없이 한해가 흘러가고 새해를 맞이했다. 작년에도 Prince, David Bowie, Eagles의 Glenn Fley. Earth,Wind&Fire의 Maurice White등 내가 오랜세월 즐겨듣던 아름다운 음악의 주인공들이 다수 우리곁을 떠나갔고 한국에서도 나와 음악으로 인연을 맺었던 동생들이 몇명 우리곁을 영원히 떠났다. 짧은 한세상 음악과 더불어 살다가 떠나간 그들의 명복을 빌며 아울러 새해에는 음악인 형제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 Epilogue for Lisa.

나의 이야기 2017.01.04

연주인이 홀대받는 한국?

내가 귀국한후 미국서부터 인터넷으로 인연을 가졌던 다양한 직업의 연주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가끔 모여 합주를 했다.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인간이 감정을 음정으로 표현한것이 음악이라면 그 음을표현하는 방법은 크게 나누어 기악과 성악, 즉 노래나 연주일것이며 성악은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있는 목소리를 그대로 사용하면 되는반면 악기는그 종류만도 엄청날뿐아니라 평생을 두고 연습과 연구를 해야하니 그야말로끝이 없고 힘든 분야이기에 훌륭한 연주인이 된다는것은 결코 쉽지않은 선택이다.외국의 경우 유명악단,유명연주인이 누리는 인기와 그들이 음악분야에서 찾이하는비중은 절대적인데 유독 한국에서는 가수들에 비해 연주인들이 대중들의 무관심과홀대를 받는것에 새삼 놀라고 안타깝기도 하다.90년대 까지만해도 외국에서 수만명이 모이는..

나의 이야기 2015.04.16

한국과 미국에서의 군생활 6년...

역사이래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동서양은 수많은 전쟁으로 무자비한 살륙전을 지속했고 지금도 세계도처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이런 전쟁으로 인해 세계인구가 별로 없던 그 옛날에도 수십만 수백만의 대군이 처참하게 목숨을 잃는일이 허다했다.더우기 1차,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과 월남전쟁등을 거치며 문명의 발달로 살상무기는 더욱 진화했고 희생도 그만큼 커졌는데 헤아릴수없이 많은 그 불행한 희생자들의 대부분은 제대로 피워보지도 못한 20대의 꽃다운 나이의 남자들이였으며 그들남자로 태어났다는 죄로 꽃다운 나이에 가족과 집을 떠나 지옥같은 전쟁터에서 이슬같이 허무하게 사라져야했던 것이다.그래서 특히 한국같이 전쟁의 위험이 있는 나라에선 남자라면 꼭 가야하는 군대란 마치 죽지못해 끌려가는 곳으로 생각할만큼 싫고 두려운곳으로 ..

나의 이야기 2015.02.13

나의 음악인생과 Jimi Hendrix...

이제는 전 세계의 기타리스트뿐만 아니라 Rock과 Blues를 좋아하는 음악팬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불세출의 천재 기타리스트 Jimi Hendrix는 미국 와싱톤주 씨아틀에서 1943년에 태어나 한 시대를 휩쓸고 불행히도 27세의 젊은 나이로 1970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Electric Guitar를 통하여 Rock과 Blues에 끼친 위대하고 천재적인 재능은 어느 기타연주자와도 비할수없는 전무후무한 것이였다. 1966년 월남전에 파병되었던 나는 전쟁터에서 그의 음악을 접했고 1969년 제대후 미군들앞에서 처음으로 Jimi의 Puple Haze를 연주했는데 그때는 그가 Woodstock을 비롯한 명연주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때였다. 1970년 주월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Show의 band로 다시 월남에 ..

나의 이야기 201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