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섭의 Old Rock Guitar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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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up the pieces

Phill Collins는 80년대초 Genessis의 Drummer로 이후 Solo로 전향하여많은 힛트곡을 부른 가수로 잘 알려져있지만 사실 그는 대단한 드러머로Jazz에도 깊히 관여했다. 특히 90년대에 Jazz Big Band를 결성하여연주활동을 했는데 여기에 관한 다큐와 공연실황을 유튜브에서 발견했다.그들 연주중 Pick up the Pieses를 듣다보니 옛 생각이 나서 한자 적어본다.1974년, 피닉스에서 오래 함께한 박일서와 원명등이 군입대로 빠지고계속 퇴폐풍조의 온상으로 지탄받는 한국의 음악활동에 절망한 나는피닉스를 계속할 흥미를 잃고 팀을 해산한후 더 늦기전에 Rock의 본고장미국에 가려고 여자밴드팀을 만들어 연습중이였다.그러던중 당시 타워호텔 고고장에서 연주하던 검은나비팀에서연락이 왔는..

카테고리 없음 2025.05.10

PYRAMID

나는 평생 Electric Guitar의 Rock과 Blues의 음악을 추구했지만 딴 쟝르의 음악에 전혀 관심이 없던건 아니였다.다만 현역으로 매일 연주를 할때는 너무도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던 때문이였는데 한국에 돌아온 2000년대이후 연주활동을 생업으로 하지않으면서 비로서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더구나 유튜브를 통해서 모든 음악과 연주동영상을 대할수있게 되면서 나는 너무도 행복한 여생을 보낼수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고 스스로 행운아라고 느낀다. 특히 Rock을 떠나서 평소 관심이 있었던 Jazz 연주자와 Jazz Band를 찾아보던중 나를 깜짝 놀라게 한것은 불과 20대였던 7,80년대 일본 Jazz Fusion Band들의 놀라운 음악과 연주실력이였다. 같은 또래들이 한국에선 대학가요제같은 음악을 ..

카테고리 없음 2025.04.22

Keanu Reeves & Dogstar

전에 Keanu Reeves에 관한 글을 한번 올렸었는데 자칫 실수로 삭제가 되어아쉬움에 다시한번 올립니다. 70년대에 미국에 간 덕분에 지금은 세계적인 대스타가 된 음악인들이나 배우들의 젊었던 시절 초창기 활동모습을 실제로 볼수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배우중의하나인 Keanu Reeves도 Nickelodeon이라는 어린이용 채널 코미디 sitcom같은데서본 기억이 있고 특히 멍청하고 말썽쟁이 10대역으로 나온 "Bill & Ted's ExcellentAdventure"라는 영화는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그후 Keanu는 대배우로 승승장구하여 2020년, The New York Times에서 뽑은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4위에 올랐고 2022년, Time magazine에선 세계적으로 가장 영..

카테고리 없음 2025.03.10

Jim Carrey

Charlie Chaplin얘기가 나온김에... 남을 웃긴다는게 그리 쉬운일이 아니기에 코미디언이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남다른 재주와 기발한 말솜씨를 타고난 사람들이여야한다. 옛날엔 지나치게 뚱뚱하거나 말랐거나 이상하게 생겼거나 즉 신체적인 특징이 정상이 아닌 코미디안이 많았다.한국은 아직도 그런것 같은데 특별한 재주도 없으면서 그게 왜 웃기는지 난 이해가 안가지만 아무튼 미국의 유명한 Talk Show의 MC들은 한결같이 지성이 넘치는 훤칠한 미남들이다.Johnny Carson, David Letterman, Conan O'Brien, Jimmy Fallon, Jay Leno등은 내가 미국살때 즐겨보던 Talk Show의 MC들인데 나는 그들이 재주와 교양을 겸비한 코미디언으로 생각한다. 그들의 S..

카테고리 없음 2025.02.28

Charlie Chaplin

나는 영화관도 안가고 TV도 안보고 YOUTUBE 만 본다. 물론 유튜브도 반이상은 쓰레기고 요즘 유툽이 돈이 된다니까 저마다 채널을 만들고 조회수를 올리려고 별 낚시질을 다 한다. 그러나 내 관심은 오직 음악,영화,자연,과학,역사등의 다큐뿐이고 당연히 내가 보는 채널에선 좋아요,구독등을 구걸하지 않는다. 넘쳐나는 싸구려 가짜뉴스 채널이 아니라도 유튭엔 온갖 희귀한 재료가 다 있는데 그중 한 예가 근 백년전의 고전 무성영화시절 Charlie Chaplin의 작품들이다.그옛날 열악한 환경과 부실한 장비로 어떻게 그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그는 진정 시대를 앞서간 천재라고 생각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5.02.27

Arnel Pineda & Journey.

평소같이 새벽 2,3시경에 잠이 깨면 습관대로 컴퓨터를 키고 헤드폰을 착용후유튜브를 본다. 혼자 음악듣기에 가장 좋은 고요한 새벽, 알고리즘 덕분에검색을 하지않아도 즐겨보는 음악관련 영상이 50인치 화면에 가득하다.남들은 핸드폰을 많이 보지만 난 거의 사용하지않는데 이 큰 화면과사운드를 두고 손바닥만한 핸드폰을 들여다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작년엔 오랜세월 함께했던 같은 세대의 Jeff Beck,CSN&Y의 David Crosby가타계했다는 소식에 놀랐던만큼 또 무슨 안좋은 소식이 없기를 바라며쭉 훓어보던중 Journey의 최신 콘서트 실황 동영상이 눈에 띄여오늘 하루는 Journey의 음악과 시작하기로 한다.산타나 초기 시절부터 시작되는 Journey의 역사,음악,멤버들에 대해선 다들너무나 잘 아는터라..

카테고리 없음 2025.01.14

Brad Delp & Boston.

나는 Boston의 음악에 많은 젊은날의 추억이 있다. 한국군대를 제대한지 10년후인 1978년 나는 미국서 다시 미육군에 입대했는데 그당시 2천만장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Boston의 1집 "Don't Look Back"이 세상에 나왔고 나또한 시원시원한 Tom Scholz의 기타와 Brad Delp의 보칼이 일품인 그들의 음악에 완전 매료되었다. 내가 한국을 떠날때만해도 한국은 칼러 TV도 없었고 자가용차는 일부 부자들만 소유했는데 나는 육군 일등병주제에 군인월급으로 부대근방 아파트를 얻어 영외거주를 했고 중고지만 8기통 쉐비 임파라를 굴리며 주말이면 내가 사는 타코마에서 시아틀로 놀러가곤했는데 차의 유리창이 깨질?정도로 Boston의 음악을 엄청 크게 틀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생각이 난다.  그때는 시..

카테고리 없음 2025.01.14

6 Brave Angels.

요즘 오겜2가 개봉후 세계적으로 화제라는데 아무튼 영화순위 뭐 그런 기사가 많아서무심코 읽어보다가 거기에 소방관이란 영화 소개를 보고 갑자기 옛 생각이 났다. 20여년전 내가 미국에 있을때 씨아틀에서 큰 화재로 인하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다수가 희생이 되어 온 미국이 슬픔과 추도의 분위기였던 사건이 있었는데 얼마후한국에서도 화재진압에 나선 6명의 소방관이 임무수행중 희생되는 사고가 있었다.그런데 지금 개봉한 소방관이란 영화가 그때의 실화를 주제로 만들어졌다고한다. 2001년 3월,연습을 하려고 녹음기가 있는 연습실에서 기타를 들고 앉아있던 나는이 뉴스를 접하고 뜨거운 불길속에서 삶을 마감한 그들의 마지막 심경을 생각하면서너무도 참담한 마음에 할말을 잊고있다가 안타까운 추모의 마음으로 녹음기를눌러놓고 내 ..

카테고리 없음 2025.01.13